이 글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, 미국소아과학회(AAP), 보건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털 등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. 아이의 성장 상태나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, 식단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하세요.
이유식 중기(7~9개월)는 하루 2회 이유식을 기본으로, 묽은 미음에서 입자 있는 죽으로 농도를 올리고, 소고기 같은 철분 식품을 매일 챙기며, 핑거푸드로 손으로 먹는 연습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. 먹는 양은 아이마다 차이가 크니, 체중이 성장 곡선을 따라 잘 늘고 있다면 양에 너무 매달리지 않아도 됩니다.
초기 이유식의 시작 시기와 기본 원칙은 이유식 초기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 이 글은 그다음 단계입니다.
이유식 중기에는 무엇이 달라지나요?
초기가 “음식 맛보기”였다면 중기는 “식사 연습”입니다. 바뀌는 점을 다섯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농도: 곱게 간 미음에서 잇몸으로 으깰 수 있는 입자 있는 죽으로 바뀝니다.
- 횟수: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고, 9개월 무렵에는 3회로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.
- 단백질: 소고기를 매일 넣고 닭고기, 흰살생선, 두부, 달걀로 종류를 넓힙니다.
- 씹기: 혀로 밀어내던 단계에서 잇몸으로 오물오물 으깨는 동작을 익힙니다.
- 손으로 먹기: 음식을 손으로 잡아 입에 넣으려는 시도가 늘어납니다.
하루에 몇 번, 얼마나 먹여야 하나요?
| 항목 | 이유식 중기(7~9개월) 기준 |
|---|---|
| 이유식 횟수 | 하루 2회 (9개월 무렵 3회로 늘릴 준비) |
| 1회 양 | 대략 70~150g 범위에서 아이에 맞게 (7개월에는 적게, 9개월로 갈수록 늘어남) |
| 농도 | 7배죽에서 시작해 5배죽까지 점차 되직하게 |
| 질감 | 잇몸으로 으깰 수 있는 부드러운 입자 |
| 수유량 | 하루 대략 600~800ml (이유식 양이 늘면 조금씩 줄어듦) |
| 새 식품 도입 | 한 번에 한 가지, 3~4일 간격 |
시간은 매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. 예를 들어 오전 9~10시에 1회, 오후 2~3시에 2회를 먹이고, 수유는 이유식 사이나 식후에 보충하는 식입니다.
양은 평균보다 적어도 체중이 꾸준히 늘면 괜찮습니다. 반대로 이유식을 많이 먹으면서 수유량이 갑자기 크게 줄었다면 영양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진료 때 함께 확인해 보세요.
단백질 식품은 어떤 순서로 넣나요?
생후 6개월 무렵이면 태어날 때 몸에 저장해 둔 철분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. 그래서 소고기는 중기에 처음 넣는 식품이 아니라, 초기부터 시작해 중기에는 매일 꾸준히 넣는 식품입니다.
| 식품 | 중기 도입 포인트 |
|---|---|
| 소고기 | 기름기 적은 부위를 매일. 철분 흡수율이 높음 |
| 닭고기 | 닭가슴살·안심부터. 푹 익혀 곱게 다짐 |
| 흰살생선 | 대구, 광어 등. 가시를 꼼꼼히 제거 |
| 두부 | 부드러워 먹이기 쉬움. 철분 흡수율은 고기보다 낮음 |
| 달걀 | 완전히 익혀서 노른자·흰자 모두 시도 가능 |
예전에는 달걀흰자를 돌 이후로 미루라고 했지만, 최근 소아과 권고는 알레르기가 잘 생기는 식품을 일부러 늦게 먹여도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쪽입니다. 다만 아토피 피부염이 심하거나 이미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면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. 피부 관리는 아기 아토피 보습 루틴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.
새 단백질을 넣을 때는 아래 원칙을 지킵니다.
- 간을 하지 않고 푹 익혀 곱게 다지거나 으깹니다.
-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시작해 반응을 봅니다.
- 새 식품은 3~4일 간격으로 한 가지씩만 추가합니다.
- 입 주변 발진, 두드러기, 구토, 설사가 생기면 그 식품을 멈추고 진료를 받습니다.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얼굴이 부으면 바로 119에 연락합니다.
철분은 어떻게 챙기나요?
생후 6개월 이후는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기 쉬운 시기라, 중기 식단의 중심은 철분입니다.
| 구분 | 대표 식품 | 특징 |
|---|---|---|
| 동물성 철분(헴철) | 소고기, 닭고기, 흰살생선, 달걀노른자 | 몸에 잘 흡수됨 |
| 식물성 철분(비헴철) | 시금치, 브로콜리, 검은콩, 두부 | 흡수율이 낮아 함께 먹는 음식이 중요 |
- 비타민 C가 많은 브로콜리, 사과, 딸기 등을 함께 주면 식물성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.
- 철분이 강화된 곡물을 보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- 모유 수유 중인 아이는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워, 의료진이 철분 보충제를 권하기도 합니다. 보충 여부와 양은 반드시 진료 후 결정하세요.
철분이 왜 중요한지, 부족 신호는 무엇인지는 아기 철분 가이드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.
핑거푸드는 언제, 무엇부터 시작하나요?
중기는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 연습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입니다. 아래 신호가 보이면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.
- 혼자 안정적으로 앉아 있을 수 있음
- 손으로 물건을 잡아 입으로 가져감
- 입에 든 음식을 잇몸으로 으깨려고 함
| 시작하기 좋은 핑거푸드 | 질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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